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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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아의 세상돋보기】고무신 선거 유감
지나디자인 대표
우리나라에서 고무신을 최초로 신은 사람은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다. 고무신은 1908년부터 일본에서 수입됐다고 한다. 최초의 우리나라 고무신 메이커는 ‘대륙고무’였고, 한말 법무대신을 지낸 이하영이 1919년 대륙고무(주)를 처음 설립했다. 대륙고무의 첫 제품은 1922년 순종이 신은 것으로 하얀고무신이었다고 한다. 그 후 1921년 김성수가 중앙상공(
정휘 기자(=포항)
【장진아의 세상돋보기】 ‘스쿨미투’에 침묵하는 사회
3월 개학을 맞은 상아탑에 ‘미세먼지’가 자욱하다. 학생 발 교수를 상대로 한 ‘미투’ 폭로가 쏟아지면서 그간 침묵의 캠퍼스에서 절규가 화산처럼 폭발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인을 상대로 한 미투에 비해 그 과정과 결과가 투명하지 못해 가시거리는 여전히 제로 상태다. 수도권 종합대학의 총여학생회 부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서지현 검사가 촉발한 미투 운동
"한동대, 학생 인권 탄압 즉각 중단하라"
공동대책위 "페미니즘 강연 징계는 인권침해"
한동대학생 부당징계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동대학교 인권 탄압 행위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지난해 한동대학교에서 열린 ‘페미니즘 강연’과 관련해 한동대는 학생 1명(석지민)에 대해 무기정학 처분을 내리고, 나머지 3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 들어가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해 우려를 금치 못
'저는 당신의 접대부가 아닌 직장 동료입니다'
포스텍 여성 교수, 교내 통신망에 "미투(나도 당했다)" 폭로
여교수 "3년 전 고위 공무원이 택시 안에서 성추행" 경북 포항 포스텍(포항공과대)에서도 모 교수가 교내 통신망에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폭로한 글을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교수는 26일 포스텍 교내 통신망에 '저는 당신의 접대부가 아닌 직장 동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교내에서 소수자인 여성 교직원과 여학생에 대한 인식 전환과 사회
【장진아의 세상 돋보기】 ‘개들의 전쟁’
'지나디자인' 대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BS TV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이다. 2015년 9월 첫 방송한 이 프로그램은 동물치료사의진행으로 그동안 150여 마리의 반려견과 만났다. 물고 짖는 개, 목줄하고 산책하기를 거부하는 개,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풀이 죽은 개 등 다양한 ‘문제견’을 교정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
포항법원, 지진유발 논란 포항지열발전 공사중단 명령
위반시 손해배상금 550억원 지급 판결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의 포항강진 유발 의혹을 받고 있는 포항지열발전소에 대해 법원이 공사 및 운영중지 명령을 내렸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3민사부는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가 ㈜포항지열발전소 및 ㈜넥스지오 등을 상대로 제기한 포항지열발전소 공사 및 운영중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 12일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신청인들은 산업
장두욱·장경식 경북도의원, 4선 도전 성공여부 주목
포항에서 세 번째 경북도의회 의장 배출하나
제10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인 장두욱 의원과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장경식 의원의 4선 도전에 지역구 주민들을 비롯한 포항지역 정가의 관심이 높다. 경북도의회 4선이면 도의회 의장을 노려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포항 출신으로 경북도의회 의장을 맡았던 인사들은 지난 6대 전반기 장성호 전 의원(3선)과 8대 전후반기 이상천 전 의원(5선) 두명이다
경찰서장 후배의 편지를 받고선
이창형/칼럼니스트
고향 경찰서장으로 부임한 후배가 지인을 통해 편지를 보내왔다. “지난 저희 모친상 때 조문해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금년 1월 17일부터는 청탁금지법이 개정돼 공직자인 저로서는 기준을 초과해 과분하게 조의를 표해 주신 분들께는 부득이 반환을 하게 되었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저와 길게는 수십년 간 여러 인연이 있었던 분들이라 혹여
“내가 미투 지지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이란 말의 함정
신현정/캐나다 사스카츄완대학교 사범대 조교수
다문화주의 정책을 취하는 캐나다는 수많은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보니 인종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차별에 대한 연구와 논의도 활발하다. 스스로 차별 반대자라 착각하는 사람들의 흔한 화법에 "내가 인종 차별 주의자는 아니지만" 이란 게 있다. 하지만 "이민자나 외국인들 때문에 우리 일자리가 줄어든다. 원주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는 범죄가 많아 무섭다
경북도의회 ‘게리맨더링’ 으로 지방분권 찬물
선거구획정위 안 대신 수정안 상정 가결
지방분권에 걸맞는 기초의원선거구의 중·대선거구 확충이란 여망이 자유한국당 다수당인 경북도의회의 제동으로 물거품이 됐다. 당장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은 거대야당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14일 임시회를 열고 ‘경북도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경북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