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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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지옥' 이곳, 바꾸자! 5년이면 된다!
[5년, 교육] 커스틴 올슨의 <상처 주는 학교>
2013년 첫 '프레시안 books'는, 향후 5년을 건너가는 데 함께 하면 좋을 책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5년'인 이유는 새로운 대통령과 정권이 들어서는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비록 전부는 아닐지라도 많은 이들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희망과 절망을 교차시키는 변화입니다. 여덟 명의 필자가 이 '5년'을 마주하며 책 한두 권씩을 꺼내
정민승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교육강국 코리아? 당신의 자녀는 '문맹'이다!
[외면 받는 공교육 현실] 엄훈의 <학교 속의 문맹자들>
1.최첨단 테크놀로지로 둘러싸인 지식기반 사회에서 '글을 아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문해교육(文解敎育)'이라는 말을 들으면 '시골 할머니들'을 떠올릴 것이다.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는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수십 년을 살면 글자를 모를 수도 있겠지.' 하지만 우리나라 비문해율은 생각보다 높다. 성인 인구의 24.8퍼센
"학교는 지옥" 외치는 교사·부모에게 고함!
[프레시안 books] 에냐 리겔의 <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
1그 선생님은 노랗게 머리를 물들이고 나타나서 말했다."언젠가 한번은 염색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학부모님 중에 한 분이 더 늦으면 못할 것 같아 수염을 기른다는 말을 듣고, 아! 했죠. 그래서 바로 염색을 하러 갔죠. 사실 이 머리는 염색이 아니에요. 탈색인데, 알고 보니 사람마다 탈색을 하면 머리 밑 색이 나온다 하더라고요. 녹색인 사람도 있고 갈색도
학교 폭력·조는 학생 사라지는 '기적' 이루려면…
[프레시안 books] 사토 마나부의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1배움의 공동체. 최근 10여 년간 교육 개혁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키워드가 아닌가 싶다. 배움의 공동체는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기적의 학교'를 낳을 수 있는 교육 개혁 운동이다. 다음 기사를 보자."이 개혁을 하면 아무리 황폐한 학교여도 약 1년 후에는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갈등과 학생 간의 폭력 행위가 아예 없어지거나 전무에 가까운 상
대한민국 학교, 교육 기관이 아니었다!
[프레시안 books] 김성천의 <혁신 학교란 무엇인가>
1누구나 전문가이지만, 누구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는 문제. 바로 학교 문제다. 한 발짝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학교는 정말로 이상한 공간이다. '교육 기관'이라 불리지만 정작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학생은 학교에서 주로 잠을 자거나 친구와 논다. 많은 학생이 왕따를 당했다거나 왕따 시켰던 '비교육적' 경험을 토로하며, 상당수가 교사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