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한미동맹 '격상', 외교마저 사적 이익만 좇으려나
[이수훈 칼럼] 워싱턴의 MB와 베이징의 푸틴을 보며
모처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12일 베이징에 도착했는데, 마침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대규모 사절단이 베이징에 체류하는 중이라 공항부터 도로마다 경비와 경호가 실로 삼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푸틴 총리는 이번 방중을 통해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나고 후
이수훈 경남대 교수
"MB 정부, 남북 협력 싫으면 동북아 협력이라도 해라"
[이수훈 칼럼] 김정일 러시아 방문을 보며
우리는 가급적 이 구도를 협력적이고 통합적인 질서로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탈냉전 사업이며 동북아공동체 구축 사업이다. 남·북·러 3각 협력은 가스관이건 송유관 혹은 철도 연결이건 우리의 단기적 이해득실에서도 유리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안목에
'현재진행형' 북핵 프로그램과 이명박 정부의 직무유기
[이수훈 칼럼] 북한 핵문제 어디에 와있나?
2007년 대선에서 보수세력과 한나라당은 남북관계 분야에서 이전 두 정부를 싸잡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선정적 구호를 내세워 선거에 임했다. 이전 두 정부가 펼쳤던 대북 포용정책을 친북좌파정책으로 규정하고 여론몰이를 했다. 북한에 '퍼주기'로 일관하면서
"잃어버린 북방"
[이수훈 칼럼] 천안함 5.24 조치 1년을 맞아
보수정부였던 노태우 정부는 1988년 7월 7일 이른바 '7.7 선언'을 발표했다. '7.7 선언'은 한반도 냉전 해체를 향한 6개의 중요한 내용을 포함했는데,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을 골자로 한 문건이었다. 이 선언을 근거로 노태우 정부는 북방정책을 마련
"힐러리의 선물?"
[이수훈 칼럼] 상처투성이 험로 예고하는 '3단계 해법'
회담이 결렬되고 서로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욕해대고 하는 앞길이 내다보인다. 그런 어려운 과정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받아들이고 의연하게 그것을 관리할 인내와 태세가 회담 당사국들에게 있는가? 비핵화 방법론에 묘책은 없다. 과거 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북핵 문
'천안함 외교'의 덫, 출구 전략을 짜라
[이수훈 칼럼] '천안함' 1년을 돌아보며
'천안함'은 기억될 것이다. 희생된 해군 장병들은 두고두고 추념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많은 다른 사건들처럼 천안함 사태도 역사 속에 묻힐 것이다. 1주기를 맞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유사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안보 태세 갖추고, 외교 잘하고, 남북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