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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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지드래곤, 개별계약 불발 블랙핑크…YG, 부활할 수 있을까?
[케이팝 다이어리] 테디도 떠나고, 지디도 떠났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YG 패밀리'?
케이팝 레이블 역사에서 가장 음악적 개성이 강했던 YG엔터테인먼트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자사 부흥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지드래곤이 계약종료로 떠나고, BTS와 함께 케이팝 글로벌 열풍의 주역인 블랙핑크 멤버의 개인별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향후 음악 정체성과 제작 흥행에 의문이 생겼다. 1998년 설립된 YG는 그간 소속 가수들과 오너의 크고 작은 스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일본 대중은 지민과 RM 그리고 한소희의 메시지를 불편해한다
[케이팝 다이어리] 케이팝의 현지화와 제이팝의 한국화
넷플릭스 신작 <경성크리처>의 여주인공 한소희는 12월 24일 자신의 SNS에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올리면서 이 드라마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일본 731부대의 조선인 생체실험 만행을 상기시켰다.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환상 속의 블랙핑크', 이게 마지막 해체의 만찬 아니길 바란다
[케이팝 다이어리] 블랙핑크 '본핑크'(Born Pink) 막공 관람기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블랙핑크의 두 번째 월드투어 '본핑크'(Born Pink)가 지난 9월 15~16일 서울 고척돔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에서 출발해 다시 서울로 귀환한 월드투어의 여정은 꼬박 11개월 걸렸다. 총 23개국, 34개 도시, 66회 공연, 180만 명의 관객동원 성적표. 관객 수로는 케이팝 역사상 BTS '러브 유어
뉴진스가 예쁜 인형세트? 표준화된 걸그룹 문법을 거부한다
[케이팝 다이어리] 현재진행형인 '다른 케이팝', 뉴진스 이펙트
뉴지너레이션의 탄생 다른 아이돌 팬덤이 동의 안 할 수도 있겠지만 온통 뉴진스 세상이다. 유튜브, 틱톡, 멜론, 스포티파이 등 뉴진스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이 생산하는 유희 콘텐츠를 지배하고 있다. 여기서 촌스럽게 뉴진스가 생성한 각종 국내외 음악 차트 신기록의 수치 나열은 생략하기로 하자. 그런 기록들은 검색만 하면 다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이제 데
아이브, 르 세라핌…계속되는 케이팝 표절 논란, 특이성? 잠재력?
[케이팝 다이어리] 케이팝 미미크리(mimicry)의 양가성: 모방인가, 위협인가
케이팝의 4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아이브(IVE)와 르 세라핌(LE SSSERAFIM)의 신곡이 발표되자마자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케이팝의 창작 고유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어났다. 2023년 4월 10일에 발매된 아이브의 '아이앰(I AM)'은 알바니아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아바 맥스(Ava Max)의 '소 앰 아이(So Am I)'를, 같은 해 5월 1
프라이머리는 가요계의 문대성? 'I Got C' 들어보니…
[기고] 교묘하고 노골적인 표절…원작자 입장마저 왜곡
필자가 문대성의 학위 논문 표절여부를 가릴 때, 대조한 두 논문을 읽는 과정에서 내가 읽고 있는 논문이 문대성의 논문인지, 표절당한 사람의 논문인지 헷갈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노래를 비교해서 듣다보니 이 멜로디라인과 리듬패턴이 프라이머리 것인지, 카로 에메
일요일, 홍대 앞이 '불바다'가 된다?
[기고]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와 함께 하는 페스티벌 '콜트 불바다'
노동은 부자들을 위해서는 기적을 생산하지만, 노동자를 위해서는 궁핍을 생산한다. 노동은 궁전을 생산하지만, 노동자를 위해서는 지옥을 생산한다. 노동은 미를 생산하지만 노동자를 위해서는 기형성을 생산한다. 노동은 기계를 통해 노동을 보충하지만, 그 반면에 일부의
극찬받는 창극 <메디아>의 실험은 정당한가?
[기고] 실험도 기본을 유지해야 정당성을 얻는다
공연 전부터 공연계에 큰 화제를 모았던 창극 <메디아>를 보고 느낀 소감은 '우리 시대 창극의 실험은 과연 정당한가'는 것이었다. 국립극장 창극단이 지난 몇 년간 선보인 창극들은 저마다의 관점으로 창극의 현대화라는 화두를 내걸고 제작됐다. 무대장
박근혜가 보는 게임은…규제악? 노다지 산업?
[기고] 박근혜 정부가 풀어야 할 게임 규제 논란
박근혜 정부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정부조직 구성의 실무 작업을 책임지고 있는 인수위원회의 새 정부의 밑그림 그리기가 한창이다. 이 과정에서 인수위원회가 새로운 정부 조직 부서로 제시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온다. 디지털콘텐
교육 혁명의 출발, 열쇠는 여기에!
[프레시안 books] <미래 교육의 열쇠 창의적 문화 교육>
"'창의적 문화 교육'의 목표는 교육의 구성원 자체가 기존의 문화적 상징 체계를 적절하게 학습할 뿐만 아니라, 협력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각 개인들의 감성, 인성, 지성 등 다양한 역능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창의성을 증진시킴으로써, 진행 중인 사회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 사회를 능동적이며 주체적으로 변화시켜갈 수 있는 '창의적 민주 시민'을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