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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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시위 떠난 한미 FTA, 유시민·문성근은 답하라"
[우석훈 칼럼] '反MB' 진영의 첫 시험대
미국과 한국의 관계 그리고 통상과 경제라는, 연결되어있지만 그 자체로는 좀 구분된 주제가 있다. 이 주제는 한미 FTA라는 논의를 거치면서 통상적으로 '진보'라고 지칭되는 사람들을 완전히 두 갈래로 갈라놓았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노무현 정부
우석훈 2.1연구소 소장
"채솟값 폭등, 일시적 현상 아니다"
[우석훈 칼럼] '3%농업'도 못 지키는 MB정부
한국은 오랫동안 농산물 시장이 안정된 나라였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농산물은 공급 초과 상태에 있었고, 아주 상품성이 높은 경작물 아니면 농민들이 판매를 포기하기가 일쑤였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농산물 가격 안정은 박정희 시절의 수출 진흥정책이
"'복근 만들기', 한 달에 만 원으로 가능한 사회"
[우석훈 칼럼] "'보편적 토건'에서 '보편적 의료복지'로"
졸저 <88만원 세대> 이후, 몇 가지 변형된 단어들을 접하게 되었다. 66만원 세대와 44만원 세대는 각각 알바 10대 알바와 장애인 알바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조선일보에서 주도한 'G세대'라는 말이 있지만, 나마저도 당혹스럽게 20대들에게서 스스로 퍼져나
정운찬 총리, 지금이 사퇴의 적기입니다
[우석훈 칼럼] '존경할 만한 경제학자'로 남길 바라며
선거가 끝났습니다.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어떤 의미로든 조순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경제학 공부를 시작했고, 그래서 모두가 조순의 제자인 셈입니다. 그리고 그 조순 선생님의 직계 제자인 총리님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MB정부, 일방주의 넘어 군사파시즘으로 가는가?"
[우석훈 칼럼] '김용옥 사태'와 '셀 코리아'의 연관관계
이명박 정권의 성격에 대해서 레디앙의 이재영 기획의원과 지면 논쟁을 벌였던 것이 2년 전으로 기억한다. 나는 토건자본의 정치권력 장악을 통해서 토건 파시즘으로 조만간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을 했었고, 이재영 기획위원은 자본 일반의 성격상, 단순하게 토건 자
오세훈-한명숙, 서울시민을 다시 길거리로 내모나
[기고] 정치 TV토론, 좀 합시다!
서울시장 선거를 둘러싸고 KBS는 물론 MBC까지 TV 토론이 무산되었다. 누가 나올 것인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그야말로 '선수'와 '룰'을 둘러싼 공방 끝에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도 민주화의 역사가 만만치는 않은데, 경선을 비롯해서 여전히 룰
"삼성, 선택하라…이병철 유훈인가 국민의 사랑인가?"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이 '정상기업'이 될 때까지…"
한국에서 삼성은 특별한 존재다. 가끔 이유 없이 삼성을 언급한 원고가 게재하기 곤란하다는 통보를 받기도 하고, 삼성을 분석한 부분이 들어간 책이 출판사에서 반려가 된 경험을 나도 가지고 있다. 전부 지난 정권에서 벌어진 일이다. 한국에서 삼성이라는 회사는, 카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