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5일 2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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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스키장' 문제가 이산가족 상봉 발목 잡았다?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금강산 관광 재개와 마식령 스키장
설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갖자는 우리 측 제안을 북한이 거부했다. 남한이 새해 벽두부터 전쟁 연습을 하고 있고 종래의 대결적 자세에서 변한 것이 없다는 이유 등을 들었지만, 신년사에서 '남북 관계 개선'을 언급했던 북한이 정작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하는 모양새는 아무리 봐도 멋쩍다. 과격한 표현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북한이 사뭇 공손한 표현을 쓰며
안정식 SBS 기자(북한학 박사)
장성택 숙청, 김정은에게 약일까 독일까?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김정은 권력 공고화, 2~3년은 지켜봐야
장성택 숙청이 김정은 정권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정권 공고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시각에서부터 이번 사태가 북한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한다는 시각도 있다.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야한다는 논의도 최근 들어 부쩍 활성화되는 듯하다. 과연 장성택 숙청은 김정은 정권에게 약이 되는 사건인가, 독이 되는 사건인가?북한의 역사: 숙청을 통한 정
화면에서 사라진 장성택, 김정은은 왜?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기정사실화 된 장성택 실각, 향후 북한은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고모부로 권력 실세였던 장성택이 실각했다. 조선중앙TV는 7일 재방송한 김정은의 기록영화 '선군의 한길에서'에서 종전에 나왔던 장성택의 모습을 모두 삭제한 영상을 내보냈다. 10월 7일 첫방송된 이 기록영화에서는 장성택의 모습이 수 차례 등장했는데, 12월 7일 재방송된 기록영화에서는 장성택의 모습이 전부 사라진 것이다. 이로써, 국
북, 노동자 임금 100배 인상…속 사정은?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북한, 중국식 개혁개방의 길로 들어서나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의 무산광산과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성진제강소 등 주요 기업소들의 노동자 임금을 100배 인상했다고 대북 인터넷매체인 데일리NK가 보도했다. 국가경제개발위원회 명의로 이들 기업소에 '자체적인 생산활동을 보장하고 노동자들의 임금을 자체 책정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와 북한경제 전문가들도 '북한이 일부 외화벌이 기업을 중
김정은, 문수물놀이장 7번이나 찾은 까닭은…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위락시설에만 관심 두는 것이 바람직한가
평양의 대동강 변에 대규모 물놀이 시설인 문수물놀이장이 10월 16일 준공됐다. 10만 평방미터가 넘는 부지에 각종 물 미끄럼틀과 실내외 물놀이장, 체육관과 편의시설까지 갖춰 우리나라의 대규모 물놀이 시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에 의해 올해 초 추운 겨울부터 공사를 시작해 9개월 만에 완공했다고 한다.▲ 북한이 대동강변에
쏟아지는 대남 비방, 북한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은?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한반도, 다시 긴장국면으로 가나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핵과 경제건설의 병진노선을 다시 들고 나온 지난 4일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 성명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기구들의 대외 입장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조평통대변인 담화(10/5), 총참모부대변인 담화(10/8), 국방위정책국대변인 중통기자 문답(10/9), 조평
너무 완고한 南…세련되지 못한 北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북한 불만 표출, 상봉 연기밖에 없었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불과 나흘 앞두고 갑자기 행사 연기를 선언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지 않은 주말, 아직은 풍성함의 분위기가 넘쳐있어야 할 시기에 사실상 상봉 행사를 무산시킨 것이다.북한의 결정은 다소 당혹스러운 것이었지만, 북한의 대남 유화적 태도가 오래가지 않을 것 같다는 최근의 조짐에서 보면 북한의 태도 변화는 어쩌면 예견된 것이었는지도 모른
로드먼 불러들인 김정은…무엇을 노리나?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스포츠스타는 스포츠스타일 뿐이다
미국의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지난 2월 방북했을 때 받은 대우는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조선중앙TV는 로드먼의 방북 일정을 매일매일 상세하게 보도했고, 로드먼은 김정은 제1비서 바로 옆자리에서 농구경기를 관람하는가 하면 그를 위해 베풀어진 만찬까지 참석했다. 로드먼이 북한을 떠난 다음날인 2013년 3월 2일, 조선중앙TV는 김
이산가족 상봉의 '불편한' 진실, 아시나요?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北이 이산가족 상봉 통해 얻으려는 것은…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간의 줄다리기 끝에 2010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재개되게 됐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이 금강산관광과 연계돼있다며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이산가족 상봉도 차질을 빚을 수 있음을 암시했지만, 결국은 이산가족 상봉을 먼저 논의하자는 우리측 제의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북한이 금강산 회담을 조속히 열 것을 주장하고
북한에겐 중국이 필요해!
[TV로 보는 김정은의 북한] 리위안차오에 대한 김정은의 각별한 배려
중국의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이 북한의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7월 27일) 6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5일부터 나흘 동안 북한을 방문했다. 중국의 고위급 인사로는 지난해 11월 리젠궈(李建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이후 8개월만에 이뤄지는 방북이기에 리 부주석이 김정은 제1비서를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리위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