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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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기조차 가로막는 경찰, 대한민국 헌법을 펼쳐보라"
[6ㆍ16 희망과 연대의 날 기고] "함께 웃고, 함께 걸어요"
1996년 4월 17일, 브라질 북부 엘도라도 카라자스에서 19명이 죽었다. "토지개혁을 위해 걷기"에 나선 '땅없는 농업노동자 운동'(MST) 회원들이다. 땅도 집도 없는 이들이 경작하지 않는 마카세이라 농장을 점거한 뒤, 토지 수용을 요구하며 주도인 벨렝을 향해 걸었
송경동 시인
"부끄러움을 담아 다시 희망버스를 제안합니다"
[기고] "쌍용차 문제 해결 위해 16일 대한문에서 만납시다"
컵라면 세 개와 맥주캔 두 개를 사들고 어둔 복도를 올라왔습니다. 며칠 전, 다시 짐을 싸들고 나왔습니다. 작년 이맘때 이렇게 짐을 싸들고 나왔습니다. 언제 체포영장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35m 고공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과 그의 동료
"'악' 소리나는 세상, 이제 볼륨을 높일 때"
[기고] "11일 대한문 앞 쌍용차콘서트 함께해요"
정말 '악' 소리나는 세상입니다. KBS, MBC, YTN, 연합뉴스, 부산일보 등 언론사 파업이 오늘 KBS를 기준으로 100일이라고 합니다. 여의도에서 어제부터 텐트농성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민주언론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악' 소리나는 세상입니다.
"이런 사회라면, 다른 꿈을 꿔야 하지 않나"
[세상이 'J'에게·⑨] "우리 모두 그들의 든든한 벗이 되어주자"
재능교육 학습지노동자들이 스스로의 노동권을 찾고자 거리로 나선 지 2012년 1월 28일로 꼬박 1500일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서울 한 복판, 시청광장에서 보이되 보이지 않는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들. 오랜 한뎃잠에 몸도 마음도 축이 나
"3월 10일, 희망의 광장을 위하여"
[기고] "도대체 무엇이 이기고 바뀌었나"
송전탑에도 숱하게 올라봤다 도심의 CC카메라탑은 셀 수도 없다 한강 난간에 올라가도 봤고 매달려 있다 강물로 뛰어내려보기도 했다 크레인에도 올라봤고 포크레인 위에도 올라봤다 건물 옥상에도 올라봤고 지붕 위에도 올라봤다
"0.68평도 제겐 너무 넓고 큽니다"
[기고] <구속노동자후원회>에 보내는 편지
늘 집에서 편하게 받아보던 <구속노동자후원회> 소식지를 먼 부산구치소 7上1, 0.68평짜리 독방에서 받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소식지를 평소 갇히지 않은 몸이라고 함부로 하지는 않았는지 반성도 합니다.
"나의 사랑, 아니 만인의 사랑, 우리의 신부님"
[기고] 늙지 않고 길들여지지 않는 젊은 신부, 문정현 신부
부산구치소 7上1방, 6022번.당분간 내 이름이자, 정체성이다.새로운 이름을 갖는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 일이다. 평생을 호적에 오른 이름에 갇혀 살아야 하는 이 고답적이고 보수적인 사회에서는 다른 무엇으로 호명되어보는 것 자체가 신선한 일일 수 있다.
"희망버스, 이젠 쌍용으로 재능으로 달려가길"
[기고] 유치장에서 보낸 송경동 시인의 호소
유치장 생활도 벌서 6일째. 내내 잠만 잤다. 이틀 전 들어온 세관법위반 관련 사내도 내내 잠만 잔다. 아직 인사도 못해봤다. 어제 마지막 쫑파티를 하러 부산에 왔던 희망버스 '폐인'들은 모두 잘 돌아가셨는지 궁금하다. 구속영장도 떨어졌으니 나도 이제 다시 새
재능 스스로 학습법
[시 기고] 재능 1400일에서 한진 고공농성 300일까지
재능스스로 학습법 그렇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배웠다 '올바른 교육환경'만 주어지면 누구나 투사가 될 수 있음을 당신들이 고용한 용역깡패들의 365일 끊이지 않던 폭력을 통해 세간에 집달리들이 붙여두고 간 차압통지서 앞에서 아주 절실하게 단단하게 배
"85호 크레인에는 어머니와 형이 있습니다"
[기고] 2011년 전국노동자대회의 부산 개최를 호소드립니다
2011년 전국노동자대회의 부산 개최를 호소 드립니다. 1985년 구로동맹파업과 관련한 20주년 사업에 함께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민주노조였던 대우어패럴 노조위원장 구속에 맞서 일어난 연대 투쟁이었습니다. 단 일주일만에 진압당하고 말았지만, 이틀째에 벌써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