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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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보도국장 폭탄 발언 "길환영 사퇴하라"
"길환영 사장, 보도본부 사사건건 개입해"
세월호 참사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유가족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은 김시곤 한국방송(KBS) 보도국장이 9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국장은 아울러 길환영 KBS 사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해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김 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혼신의 힘을 기울였으나 보도의 중립성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선명수 기자
野 원내대표에 '공격수' 박영선…첫 시험대 '세월호'
새누리당은 이완구 추대…여야 관계 가팔라지나?
19대 후반기 국회를 이끌 여야의 새 원내사령탑이 7일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단독 후보로 나선 3선의 이완구(64) 의원을 추대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선 끝에 '강한 야당'을 내건 3선의 박영선(54) 의원을 선출했다.박영선, 제1야당 사상 최초 여성 원내대표총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대결 끝에
채동욱 '부관참시'…누워서 침뱉은 검찰
"망신주기 결정판…권력에 굴복" 비판
"청와대의 뜻을 거스르는 검사가 어떻게 끝까지 망신을 당하는지 보여주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박주민 변호사)'치졸한 복수극'의 결말일까.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가 한창이던 시기 터져나온 현직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 11살 아동에 대한 청와대와 국정원의 전방위적 뒷조사. '검찰총장 찍어내기' 논란이 거셌던 사건의 결말은 결국 청
'막장' 검찰, "경험칙상 채동욱 혼외자 맞다"
진료기록, 가족사진 들며 혼외자 주장…靑 '사찰'엔 "정당한 감찰"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뒷조사' 논란에 휩싸였던 청와대에 무혐의를 처분하며 면죄부를 줬다. 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수사에 대한 '정치 보복'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상 혼외아들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채 전 총장을 둘러싼 여러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은 7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혼외자
누더기 기초연금 국회 통과…'공약 파기' 마침표
"국민연금 연계 안 된다"던 새정치연합, 與에 백기투항
공약 파기 논란에 휩싸였던 기초연금 법안이 2일 논란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만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 원 씩 지급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은 결국 '대선 공약 뒤엎기'로 마침표를 찍었다.7월 시행을 앞두고 서둘러 처리된 기초연금 법안은 당초의 정부안도, 야당에서 낸 수정안도 아닌 여야 원내대표의 '절충안'으로 누더기가 돼 통과
'기초연금 백기' 내홍 폭발…김용익 의원직 사퇴 선언
본회의 통과 초읽기…김용익 "새정치연합, 복지와 결별"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엔 기초연금법을 둘러싸고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김한길-안철수 지도부가 정부·여당의 기초연금법 수정안을 사실상 수용해 본회의 처리 초읽기에 들어가자, 야당이 "백기투항했다"는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두 공동대표의 리더십이 '기초공천' 문제에 이어 이번엔 '기초연금' 문제로 도마에 오르는 모양새다.결국 백기 든 새정치민주연합…정
지지율 때문? 대통령의 이상한 '사과 예고' 발언
국무회의 사과는 '사과 아니었다'…시인한 朴대통령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라는 유족들의 절규가 청와대를 향했다. '생환자 0명'이란 정부의 무능에 분노한 여론이 끓어올랐다. 급기야 굳건하던 지지율 과반이 붕괴됐다.무너진 지지율이 불안해서였을까.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추가 사과'를 예고했다. "대안을 갖고 앞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했다. 지난달 29일, 세월호 침몰 참사
친박 핵심 윤상현, 세월호 추모 '노란 리본' 거부
새누리 일각, '노란 리본'에 거부 반응…김진태도 "색 마음에 안 들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확산된 '노란 리본' 달기에 대해 새누리당 일각에서 거부 반응이 나오고 있다.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당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모두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단 가운데 혼자만 리본 달기를 거부했다고 2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친박(親朴·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는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가재난
박근령 남편 신동욱 "노란 리본 세력 발본색원해야"
"대한민국 노랗게 물들여…사회 분열 조장, 국가 전복시키려 해"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확산된 노란 리본을 두고 "노란 리본을 달게 한 사람들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을 낳고 있다.박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씨가 대표로 있는 공화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천안함 폭침에도 등장하지 않았던 노란 리본을 이용해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朴 대통령 "대안 갖고 대국민 사과하는 게 도리"
'국무회의 사과' 논란 커지자 뒤늦게 진화 나서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한 사람이라도 더 실종자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또 제대로된 시스템도 만들고, 대안을 갖고 앞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자리에서 나온 '대국민 사과'를 유족들이 거부하며 논란이 일자, 사태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적인 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