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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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준설토 적치장 없이는 4대강 사업 '올스톱'?
곳곳에서 법 무시…환경부는 아예 관련 법 개정 착수 의혹
정부의 불법적인 4대강 공사가 도를 넘고 있다. '한강 살리기 사업' 구간에 설치된 16개 준설토 적치장이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현장이 적발됐고, 급기야 환경부가 수변 구역에 위치한 이들 적치장에 폐수 배출 시설의 진입을 허가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에 착수했다는
선명수 기자(여주)
'강 살리기'에 예수·부처 따로 없다…손 맞잡은 4대 종단
김문수가 "4대강 찬성"으로 몬 세영 스님 "4대강 반대" 대표 발언
24일 오후 경기도 여주군 신륵사 옆 강변. 남한강의 물길이 모래톱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이곳에서 '생명의 강'을 위한 노래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곳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야생 동물' 수달의 서식지로, 남한강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남한강의 눈물…4대강 '삽질'에 휩쓸린 단양쑥부쟁이
[현장] '세계 유일' 단양쑥부쟁이 자생지 도리섬 공사 현장
12일 오후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도리섬 일대. 포클레인의 굉음이 들판을 갈랐다. 섬 여기저기서 4대강 사업을 위한 준설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포클레인이 흙을 퍼내는 곳에 뿌연 탁수가 흘러내렸다. 중장비가 지나간 곳엔 깎아지를 듯한 높은 절벽이 생겼다. 여강(여주에
남한강에 '의원실'…"24시 공사에 24시 감시로 맞선다"
[현장] 야4당·종교계·시민단체 공동 운영…"믿을 건 국민의 힘뿐"
7일 오전 경기도 여주군 신륵사 입구.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이 '강처럼 사는 집'이란 뜻의 여강선원(如江禪院)을 짓고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무기한 천막 정진을 진행 중인 이곳에, 천막 두 동이 나란히 들어섰다. 천막에는 '4대강 사업 저지 야4당 합동 현장
'세계 유일' 단양쑥부쟁이, 4대강 '삽질'에 몰살되나
[현장] 4대강 공사 진행 중인 여주군 바위늪구비 습지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강천1리 도리섬에 위치한 '바위늪구비' 습지. 여강(여주에서 남한강을 이르는 말)을 따라 넓게 펼쳐진 벌판 위로, 트럭과 포클레인이 지나간 흔적이 흉터처럼 깊게 패였다. 세계 유일의 희귀 식물이자 '멸종 위기 야생식물 2급'인 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