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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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나무집, 마침내 귀농하다
서연의 '농막(農幕)에 불을 켜고' <2>
강원 횡성의 한 산골 마을.집은 마을에서도 다소 떨어진 독립가옥이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가래나무 가지에 떼로 앉아 있던 까치들이 울어댔다.“이 녀석들, 인사를 하는 거야? 텃세를 부리는 거야?”마당까지 내려와 놀던 청설모는 황급히 가래나무 위로 달아난다. 장독대
서연 농부
'그냥'선생과 '그대로'부인
서연의 '농막(農幕)에 불을 켜고' <1>
오늘부터 <서연의 귀농이야기 '농막(農幕)에 불을 켜고'> 연재를 시작한다. 이 글을 쓰는 농부 서연은 40대 중반의 나이로, 도시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다가 4년전 농촌으로 돌아갔다. 그가 전하는 농사와 자연, 생태, 생명, 환경, 공동체에 관한 얘기들을 들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