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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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회가 짜증난다고요?"
[기고]무엇이 진정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가
아직 석유문명의 혜택을 버리지 못한 저는, 살고 있는 수원인근의 소도시에서 가끔 운전을 합니다. 때로는 바쁘다는 핑계로 조금 더 빨리 가자는 이유로, 그 지독한 서울 길에 차를 몰고 들어서기도 합니다. 일상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서울 길은 사람의 인내심을 극한까지 끌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기억하긴 싫지만 기록해야 할 '시대의 진실'
<기고> '여명의 황새울', 그 길었던 1년전 하루
그토록 긴 하루가 내 인생에 또 있을까, 서러움과 무력감에 휩싸인 분노가 갈피를 잡지 못했던 하루. 새까맣게 몰려오던 전경들의 군화발 소리보다 더 크게 울리던 심장. '평화란 참으로 뜨거운 대가를 필요로 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던 그날. 그로부터 일 년이 흘
"'민주주의의 봄'은 대추리를 피해갔는가?"
[아! 평택] 80년 '서울의 봄'보다 짧았던 '대추리의 봄'
참여정부가 파괴한 대추리의 봄, 그 민주주의에 대하여 일 년 전 이맘때, 프레시안에 '봄을 지키기 위해, 들을 빼앗길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이 영농발대식을 하고 모판에 상토를 담던, 그때 이야기였다. 곧 행정대집행
"봄을 지키기 위해, 들을 빼앗길 수 없는 사람들"
[기고] '인간존엄'이 살아 있는 평택 팽성으로 오세요
황새울 들녘에 곧 봄이 넘실댈 겁니다.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 구절이 떠오릅니다. 지금 평택 팽성에는 들을 빼앗겨 봄마저 빼앗기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절실함이 가득합니다. 나비, 제비처럼 서두르는 국방부와 미군들 때문에 온 몸에 풋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