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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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군소 진보 조직의 시대인가
[남재희 칼럼]<24> 장기표 씨의 녹색사민당 발기를 보며
장기표 씨가 녹색사회민주당을 준비한다고 신문들에 큼직한 광고를 계속 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나는 사적인 인연(같은 대학 같은 동아리)도 있고 하여 그와 친하게 지냈으며 지금도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아주 오래 전에 지역 잡지에 쓴 <문주 40년>이란 연재
남재희 언론인 전 노동부 장관
'언어에 의한 과잉살상시대'와 언론 리더십
[남재희 칼럼]<23> 광장수호론과 소신관철론
정치(政治) 등 여러 다른 분야에서 리더십(Leadership)을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기까지 하지만 언론(言論)에 있어 리더쉽 운운하는 것은 좀 당혹스럽다. 언론에 있어서는 리더십이 적극적으로 주장될 게 아니라 오히려 소극적으로 주장되거나 부정적으로 말하
한국사회와 사회민주주의
[남재희 칼럼]<22>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의 성숙을 기대하며
대화문화아카데미와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이 공동주최한 <한국사회와 사회민주주의> 주제의 토론이 지난 15일에 있었다. 에버트재단은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독일 사회민주당 소속의 재단이다. 사회민주주의를 테마로 한 토론회란 점도 신선했
한국 민주화 과정의 수난자요 승리자
[김대중을 생각한다]<4>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후광(後廣) 김대중 선생, 김대중 전 대통령하면 대개의 사람들이 너무나도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를 평가하기란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그의 자서전을 읽어본다. 중국에서 대장정(大長征)을 말하는데 그의 생애는 대권을 향한, 민주주의를 위한 그야말로 대장정이다.
"나는 룸펜대장인 셈, 共産黨員 태반이 共자도 몰랐다"
[남재희 칼럼]<19> 50주기 맞아 竹山 曺奉岩 선생을 생각한다
7월 31일은 죽산 조봉압 선생이 법살된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오전 11시부터 망우리 묘지에서 추모행사가 있다. 50년 전, 젊은 신경림 시인은 죽산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는 <그 날>(시집 <농무>에 수록)이라는 시를 써서 당시의 살벌한 분위기를 묘사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