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10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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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축제, 정말로 최선입니까?
[기고] 산천어 축제를 보는 삐딱한 시선
산천어 축제는 모범 사례다. 콘텐츠 기획의 콘셉트 차원에서 훌륭할 수 있다. 한국에서 보통 겨울철에는 축제로 마땅한 게 없다. 날씨 관계로 실외 활동이 매우 제한적이다. 한국의 축제가 대부분 먹을거리 위주로 짜이기 때문에 겨울철은 더욱 불리하다. 눈과 얼음 정도가
김헌식 문화평론가
<브레인> 이강훈이 성공하는 병원의 미래는?
[기고] <브레인>이 명품 '의학' 드라마가 아닌 이유
브레인 이강훈은 병원민영화 어떻게 생각할까? 드라마 <브레인>은 "명품 드라마" 찬사를 받으며 종영했다. 명품은 어느새 시청률이 낮아야 한다. 일부 언론의 보도를 검토해 보면, 월등한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의학 드라마는 불패한다"는 신조를 굳게 만들
지금 소떼가 휴전선을 건너야 한다!
[기고] '암소 도살' 준비하는 이명박 정부에게 고함
암소의 선별 도살이 시작된다. 정부에 따르면, 40만 마리의 암소를 도살해야 한다. 정부는 300억 원의 암소 도살 장려금을 지불하고 약 16만 마리를 강제 도살시키기로 했다. 나머지는 도살을 권유, 유도하는 정책으로 없앨 작정이다. 전라남도 나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육우
세종이 '부처의 일생'을 한글로 펴낸 진짜 이유는…
[기고] <뿌리 깊은 나무>가 말하지 않은 것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자신이 어디에서 연원했는지 까먹은 모양이다. 세종의 개인적 실존적 고민만 부각되는 이 드라마의 내용과 제목이 불일치하기 때문이다. '뿌리 깊은 나무'는 조선 왕조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용비어천가>에 담긴 이
공지영은 삼성이 보낸 '트로이의 목마'?
[기고] 연예인 종편 출연 거부에 웃는 사람들
종합편성채널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은 계속 될 것이다. 태생 자체가 문제점을 많이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한쪽에서 종편에 출연하는 이들에게 도덕 윤리적 수치심을 가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그 현상 가운데 하나가 소설가 공지영 씨처럼 '종편
'K-POP 열풍'=오타쿠 문화! 이젠 외교부까지 나선다고?
[기고] 문화 외교 특별법의 기만성
몇 달 전 프랑스 <르몽드>는 한류 뒤에 있는 한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비판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한류는 한국 정부의 지원 덕이라는 언론 논평도 그간 있었다. 그것이 모두 맞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정부의 한류 지원 정책은 각 나라에서 반한류나 혐한류의 빌
돈 잘 버는 여자의 진실…집에서도 '생고생'!
[프레시안 books] 조지 애커로프·레이첼 크렌턴의 <아이덴티티 경제학>
조지 애커로프와 레이첼 크렌턴의 아이덴티티 경제학(안기순 옮김, 랜덤하우스 펴냄)은 '사람들의 정체성이 경제 행위를 좌우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사회학자나 문화이론을 접한 이들의 처지에서는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주류 경제학의 관점에서 보면 깜짝 놀랄 일이 될 수도 있다. 주류 경제학의 기본적인 관점은 사람들의 경제 행위는 자신에게 돌아 올 이익 여부
복잡한 세상, 단순한 해법! 정말로?
[프레시안 books] 제프리 클루거의 <심플렉서티>
어느 가족이 자동차 지붕 위에 짐을 잔뜩 올려 싣고서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한 번은 작은 터널을 통과하려 했다. 그런데 지붕에 짐이 많아서인지 자동차가 터널에 꽉 끼고 말았다. 전 가족이 차에서 내려서 차를 밀기 시작했다. 형들은 자신들의 힘을 자랑하면서 걱정할 거 없다고 말했다. 막내는 저리 비켜 있어도 충분하다고도 했다.하지만 아무리 밀어도 차는 꿈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