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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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영국 시민권자가 되었나?
[기고] 한국 정부는 왜 군필한 남성의 복수 국적조차 허락하지 않나?
영국에 처음 온지 31년이 넘은 지난 7월 22일 나는 영국 시민권자가 되었다. 나는 지난 1990년 4월 영국 버밍엄에 있는 우드부룩 퀘이커 연구소로 유학 와 그해 7월까지 석 달 동안 퀘이커주의에 대해 공부했다. 그리고 그해 9월 영국 에섹스대학교 역사학과에 입학해 학사와 석사학위를 마쳤다. 1997년 4월 나는 영국 쉐필드대학교 박사과정 중에 만난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인터뷰] 아직 우린 한국전쟁에서 해방되지 못했다
[인터뷰] <학살, 그 이후의 삶과 정치> 펴낸 한성훈 박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 2일 경남 창원을 방문하여 "여기는 빨갱이들이 많다. 성질 같아서는 대번 두들겨 패버리고 싶은데…"라고 발언해 큰 물의를 일으켰다. 그러나 홍 대표는 지금도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로 국가보안법이 아직도 횡행하는 우리나라에서 '빨갱이'는 재산을 몰수당하거나 심지어 학살당해도 숨을
그 형은 광주의 계엄군이었다
[기고] 누가 진정 광주의 가해자였는가
그는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동네 형이었다. 나보다 3살 위인 그를 나는 어려서부터 '형'이라고 부르며 항상 따라다녔다. 그는 마음이 착하고 순해서 동네에서도 칭찬이 자자한 아이였다. 우리 어머니도 어린 시절 그에 대해 이야기 할 때면 "아무개는 어쩌면 그렇게 착한지..."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는 또래 친구보다 키도 크고 몸도 건장했다. 그래
이낙연 총리에게 '극우' 이영조 위촉한 이유를 묻는다
[기고] 이낙연 총리는 ‘제주4·3항쟁’이 ‘폭동’이라 생각하나?
오늘 4월 3일은 '제주4·3항쟁' 70주년이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서는 '제주4·3항쟁'을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봉기사태와 그로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양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
박정희 추종자들, 이래도 동상이 필요한가?
[기고] 박정희 독재의 후유증을 고발한다
올해 박정희(1917~1979) 출생 100돌을 맞아 '박정희 기념재단'이 독재자 박정희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있을 수 없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더욱이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이 박정희 동상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독재자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 관련 기사 :국민 3명 중 2명이 박정희 동상에
세월호 의사자 '박지영', 그가 살았더라면…
[기고] 박지영과 존 러스킨 – 보편적 복지와 국가경쟁력
다수결이면 괜찮나? 히틀러도 다수결로 정권 잡았다
다수결의 함정에 빠진 한국 정치
지난 해 미디어법에 이어 이번에 새해 예산안도 한나라당은 소위 '민주주의 다수결 원칙'의 이름으로 밀어붙여 통과시켰다. 그러나 민주사회에서는 다수결 원칙에 앞서 먼저 소수자 권리가 법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히틀러의 나치당도 다수결로 정권을 잡았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