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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이 구상에 밀리는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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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이 구상에 밀리는 극장가

[박스오피스]2월20일~2월22일 전국박스오피스

속된 표현을 써서 미안하지만 극장가에서 신상이 기를 못펴는 한주가 지난 주말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말리와 나>가 흥행에서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은 예상밖이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래브라도 리트리버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죄다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스크린수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는 데에 있었던 듯 싶다. 국내 최다 스크린수를 자랑한다는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는 이 영화를 하루 단 2회만을 상영하는 처지다. 영화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영화의 흥행실패는 배급 전쟁에서 밀린 탓으로 보인다.

전주에 개봉됐던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1위를 차지했다. 아카데미상에 대한 기대때문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실제로 이번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 영화는 예상과 달리 주요 부문 수상은 죄다 떨어지는 결과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주연배우,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의 매력이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핸드폰

전주에 개봉된 <작전>과 이번 주 새로 개봉된 <핸드폰>이 앞서거니 뒷서기니하는 흥행세를 보였다. <작전>이 불과 수십명 앞섰다.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지만 전체 관객 수는 아직 목이 마른 편이다. 뒷힘을 더 발휘하기를 기대할 뿐이다.

5주 전에 개봉됐던 <적벽대전2>가 소리소문없이 300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고 있다. <과속 스캔들>은 어느새 800만을 넘겼다. 극장가가 완전히 백가쟁명 시대다. 이럴 때는 보통 모두 다 조금씩 마이너스일 경우가 많다. 늘 그렇지만 수익률이 문제다. 좀더 힘을 낼 때이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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