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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예찬' 와중에 박수 받은 이계안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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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예찬' 와중에 박수 받은 이계안 '난감…'

정동영 "강금실 나와 우리당과 국민 사이 금실 좋아져"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강금실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

정동영 의장은 6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아침에 라디오를 들으니 강 전 장관이 '우리당 후보로 우리당 후보답게 활동하는 것이 맞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더라"며 "강 전 장관이 나오면서 국민들과 우리당 사이에 금실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상임위 일정이 겹치지 않는 의원들은 오늘 강 전 장관 입당식에 참석해 따뜻하게 환영해 달라"고 소집령을 내리기도 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강금실 장관 이야기를 하니까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며 "내가 그 분을 여러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이미지가 내용을 압도한다'는 일부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강 장관은 내공이 이미지를 압도하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 의장은 "이계안 의원의 경쟁자가 오늘에야 입당한다. 그 동안 홀로 분투한 이 의원을 향해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지만 정작 이계안 의원은 겸연쩍은 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국민들이 공감하면 당적 이탈 생각해볼 수도 있다"**

김한길 대표는 이어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뒤 한명숙 총리 지명자의 당적 이탈 요구를 수용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김 원내대표는 "법이 정한대로 일단 청문회에서 여러 주장을 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청문회를 보고 많은 국민들이 당적이탈에 대한 한나라당 주장에 공감한다면 총리 지명자가 그 때 가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총리 지명 직전 우리당 소속 일부 여성 의원들이 '당적이탈 수용가능' 의견을 개진한 이후 지금까지 열린우리당은 '당적 이탈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고수했었다.

***비정규법 처리 위에 양노총 사이 벌리기 나선 우리당**

한편 본격적인 정책 논의에서 김 대표는 "비정규직법은 정치적 득실계산을 떠나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4월국회 처리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공조 파기를 겨냥한 듯 한국노총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지난주 한국노총을 방문했는데 이용득 위원장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모르는 사유제한을 이유로 투쟁에 집착하는 것은 투쟁을 위한 투쟁에 지나지 않는다'고 정확하게 지적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정책기획단의 윤호중 의원은 "지난해 12월 9일 기획단을 꾸려 3월 30일까지 110여 일에 걸쳐 8.31 부동산 대책을 보완하고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일부에서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는 위헌이라는 주장을 하는데 헌재 판례도 있고 6개 법무법인에서도 위헌이 아니라고 자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송영길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3.30 부동산 대책에 대해 몇 가지 쟁점이 있다"면서 "비공개회의를 통해 심도 깊게 논의해보자"며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 여당 내에서도 만만찮은 이론이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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