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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퇴원…우리당 "DJ 업적 가려지는 일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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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퇴원…우리당 "DJ 업적 가려지는 일 없도록"

우리당 "본말 전도된 정국 바로 잡겠다"

국정원의 불법도청사건 중간발표 이후 급작스럽게 폐렴 증세로 입원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11일만인 21일 퇴원했다.

김 전 대통령은 퇴원하면서 "염려해주고 쾌유를 기원해준 국민과 각계 친지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정부에서도 4년간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이 있었다"는 김승규 국정원장의 발표가 있은 지 5일만인 지난 10일 세균성 폐렴 증세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현 정부와 '갈등설'이 크게 부각되기도 했다.

***우리당 "DJ 정부 업적 가려지는 일 없도록 할 것"**

김 전 대통령의 퇴원에 즈음해 열린우리당은 21일 오후 논평을 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퇴원을 기쁘고 다행스러운 마음으로 축하 드린다"고 밝혔다.

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진상규명을 통해 이번에 상심이 크셨을 '본말이 전도된 정국'을 바로잡아 김 전 대통령과 국민의 정부의 업적이 가려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대변인은 "우리당은 당초 예정대로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문희상 의장이 방문해 인사를 드리고 쾌유의 기쁨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 방문 일정은 현재 동교동 쪽과 협의 중이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김원기 국회의장, 이해찬 국무총리,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병문안을 와 국정원 불법도청사건과 관련한 '정치적 음모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지난 18일 중앙 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정권 차원의 도청은 없었다"면서 국정원 중간발표의 의미가 확대 해석돼 "당황스럽다"며 '음모론'을 불식시키려 했다.

또 이 기간 동안 8.15 남북공동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남한을 방문 중이던 김기남 단장 등 북측 대표단 3명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지난 16일 김 전 대통령을 방문했다. 김 단장은 김 전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김정일 위원장이 김 전 대통령의)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라고 말씀하셨다"고 쾌유를 빌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좋은 시기에 연락드리고 가겠다"며 방북 초청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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