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북한 핵실험 전격 실시…긴급 안보장관회의 소집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북한 핵실험 전격 실시…긴급 안보장관회의 소집

청와대 "함북 화대에서 진도 3.8 정도 지진파 입수"

북한이 핵실험을 전격 실시했다.

9일 오전 11시 50분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은 오늘 오전 10시 35분 진도 3.58에서 3.8 규모의 지진파를 입수해 대통령께 즉각 보고했고 현재 관계장관회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것이 핵실험으로 판명 날 경우 이 회의의 성격은 국가안전보장회의로 바뀐다"고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지만 같은 시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핵실험 실시"라고 보도했고 AP통신, CNN 등 외신도"북한이 이날 오전 중 핵실험을 했다"고 긴급 타전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반기문 외교부 장관, 이종석 통일부 장관, 윤광웅 국방, 송민순 안보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국회 정보위 소속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도 오전 11시 40분 경 "방금 보좌관에게 국정원 관계자가 연락을 했다"며 "함북 화대 서북서측에서 3.58 지진파가 감지됐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 확인을 못하고 있다"며 "지금 탐지 중"이라고만 말했지만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약속했던 반기문 장관이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청와대로 들어오고, 국회 정보위에 참석 중이던 김승규 원장도 일정을 중단하고 들어 올 정도로 현재 청와대 분위기는 상당히 급박하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