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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女핸드볼 4강 진출, 1점차 극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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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女핸드볼 4강 진출, 1점차 극적 승리

[런던올림픽] 베이징에서 패했던 노르웨이와 준결승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러시아를 1점 차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지난 베이징올림픽 4강에서 만나 패배했던 노르웨이다.

핸드볼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파크 코퍼 복스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8강전에서 접전 끝에 24대 23으로 이기고 1984년 LA올림픽 이후 8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을 14대 11로 앞섰고 후반전에서도 시간이 절반 지날 때까지 22대 19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이리나 블리즈노바 등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경기 종료 4분50초를 남겨놓고 22대 22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다시 권한나와 유은희이 연속골로 점수를 2점차로 벌렸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준우승팀 러시아는 종료 50초를 남기고 한 골을 만회한 뒤 다시 공격권을 잡았지만, 버저가 울리는 동시에 던진 슛이 수비진에 막히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에서 러시아를 꺾은 한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1시에 열리는 노르웨이전이다. 한국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노르웨이와 4강에서 만나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연장전까지 갔지만 결국 노르웨이에 한 골을 더 허용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노르웨이의 결승골이 종료 신호 이후 나왔다는 한국팀의 항의로 오심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노르웨이는 결승에서도 러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이 올라 최강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올림픽 조별예선에서 한국과 노르웨이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강재원 감독은 "4강부터는 모든 팀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노르웨이는 유럽에서도 체력이 뛰어난 팀"이라며 "선수들 컨디션 회복에 신경을 써서 4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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