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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 9분기만의 증가세…설비투자는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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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 9분기만의 증가세…설비투자는 감소세

"소비는 개선조짐, 경기회복은 부진"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도소매 판매가 9분기만에 분기별 증가세로 나타나 미약하나마 소비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설비투자가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경기회복세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 9분기만에 분기별 증가세**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4.1% 늘어났다. 생산자제품출하는 전년동월대비 4.4% 늘었는데 내수용은 2.0% 늘고 수출용은 8.2% 증가했다.

제조업체의 평균 가동률은 80.0%로 전월보다 2.0%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신차 출시 효과로 자동차가 30개월만에 최대치 증가율을 기록하며 19.6% 늘어났고 반도체 14.5%, 영향음향통신 5.8%, 기타운송장비 7.0%, 화학제품 2.7% 증가했다.

도소매 판매액은 3.0%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2.4분기에 2.7%가 늘었다. 도소매 판매액이 분기 기준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은 2003년 1.4분기 이후 9분기만에 처음이다.

특히 생산자제품 출하 중 내수용소비재 출하가 5.0% 늘어나며 전달(2.7%)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내수용소비자출하 증가폭은 지난 2002년 12월 8.4%를 기록한 이후 30개월만의 최대수준이다.

***건설만 호조, 설비투자는 한달만에 감소세로 반전**

건설수주도 38.0% 증가했으며 2분기중 40.5%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건설기성도 민간 및 공공부문 공사실적이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고 2분기 전체로는 10.1% 늘어났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 기계, 자동차 및 통신기기 등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며 2.8% 줄면서 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분기 전체로는 1.5% 증가에 그쳤다.

특히 설비투자의 선행지표격인 국내기계수주는 12.1% 줄어들며 2분기 전체로도 12.2%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5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통계청은 "내수시장의 경우 강하지는 않지만 회복기조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설비투자가 부진해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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