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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중공업, 웨스팅하우스 인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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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중공업, 웨스팅하우스 인수 유력

니케이, "가압형 경수로 기술확보 목적, 인수가격 2조원 육박"

지난 1961년 미국의 원전 건설업체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며 일본 최대 중장비업체로 성장한 미쓰비시중공업이 웨스팅하우스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중공업,웨스팅하우스 인수 유력**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는 '미쓰비시중공업은 웨스팅하우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웨스팅하우스의 모기업인 영국 국영 핵연료회사 BNFL도 웨스팅하우스를 매각한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이 제시한 입찰가격은 2천억 엔(약 2조 원)에 달한다. 웨스팅하우스는 가압형 경수로(PWR)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미쓰비시중공업과 기술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작년 말 현재 가동중인 세계 원전의 3분의 2는 가압형 경수로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해외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웨스팅하우스의 PWR 분야 기초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중공업은 미국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해 미국 엔지니어링사와 공동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쓰비시중공업 외에 프랑스 원전건설업체인 아레바 그룹과 비등수형 경수로(BWR) 원전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기업인수 전문 펀드 등도 웨스팅하우스사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NFL은 7월 초 "웨스팅하우스를 매각할 방침"이라면서 "지금까지 10여 곳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BNFL는 원자력 발전의 연료 제조와 사용이 끝난 연료의 재처리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나, 영국의 전력 자유화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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