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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경북지역구 2곳 재공모...영주·영양·봉화·울진, 군위·의성·청송·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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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경북지역구 2곳 재공모...영주·영양·봉화·울진, 군위·의성·청송·영덕

영덕출신 강석호 의원 VS 의성출신 김희국 전 의원 격돌 촉각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북지역 선거구 개편에 따라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과 군위·의성·청송·영덕지역에 대해 10일 하루 동안 추가 재공모를 받기로 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7일 영주·문경·예천에 황헌 전 MBC 앵커를 단수추천 했고, 영양·영덕·봉화·울진에서 박형수,이귀영 두 후보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9일 공관위는 기존 2개 지역 공천을 원천 무효하고 10일 새롭게 개편된 지역을 추가 재공모 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안동 후보로 결정된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은 바뀐 안동·예천 후보로, 상주·군위·의성·청송 후보로 결정된 임이자 의원은 바뀐 상주·문경 후보로 재확정 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공천 결과를 발표할 때는 선거구가 유지된다는 정보 속에서 했는데 하루아침에 변경이 됐다"며 "단수추천지역과 경선지역이 합쳐지면서 재공모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재공모를 실시하는 두 선거구에는 기존 선거구로 공천 받은 인사와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을 포함해 모든 예비후보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영양·영덕·봉화·울진에서 컷오프된 3선의 강석호 의원은 10일 새로 바뀐 군위·의성·청송·영덕에 재공모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희국 전 의원과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도 공모에 도전할 것으로 지역정가는 예상했다.

김 전 의원은 의성출신으로 의성초·중학교를 거쳐 경북고, 경북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4회)에 합격, 건설교통부 제2차관과 지난 19대(대구 중구남구)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에는 황헌 전 MBC앵커와 박형수 전 고등검찰청 부장검사와 이귀영 미국 연방 공인건축사가 재공모를 신청했다.

한편 이번 통합당 경북지역 재공모 신청 결과는 12일께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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