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롯데마트가 '코로나19'에 융단폭격을 맞았다.
전북 김제에서 전주로 출퇴근하는 20대 남성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과 관련, 확진자가 다년간 것으로 확인된 전주 서신동의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백화점 내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송천동 롯데마트가 휴점 준비에 들어갔다.
21일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송천동 롯데마트에 따르면 현재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는 즉시 곧바로 휴점에 들어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공식 통보가 오는 즉시 휴점 안내문을 내걸고 백화점 문을 닫을 예정이다.
또 백화점 고객들에게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휴점에 따른 안내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내에 있는 롯데시네마 역시 백화점 휴점과 함께 휴관을 준비중에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20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송천동에 위치한 롯데마트도 공식 통보가 오는대로 휴점에 들어갈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는 김제에 거주하고 전주 서신동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 6층의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A모(28) 씨가 지난 14일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에서 쇼핑과 영화를 관람한데 따른 것이다.
또 A 씨가 지난 16일에는 송천동의 롯데마트에서 30분간 머물렀기 때문으로 확인되면서 이같은 조치가 준비되고 있다.
한편 김제 봉남에 거주하는 A 씨는 전날인 19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을 호소한 뒤 직장이 있는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A 씨의 일가족 4명도 의심 증상을 호소해 전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모두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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