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번째이자 전북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대중목욕탕 이용자 31명이 확인돼 자가격리됐다.
5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군산 확진자가 지난 26일 다녀간 군산시 월명동의 대중목욕탕(아센휘트니스사우나) 이용객이 이날 현재까지 31명.
31명은 모두 여성으로 확진자가 목욕탕을 이용했을 같은 시간대 여탕에 머물렀다.
이들은 자진신고를 포함해 보건당국의 대조작업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신원이 확인된 직후 곧바로 모두 자가격리 시켰다.
그러나 아직 총 84명의 당시 여성 이용객 가운데 53명에 대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 보건당국은 전날 목욕탕 여탕 내 종사원 3명에 대해서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자가격리 시킨 상태다.
한편 군산시보건소는 최근 군산시 전체에 '긴급 재난문자'를 일제히 발송하고 당시 대중목욕탕 이용객의 자진신고를 요청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