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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군산 '신종 코로나' 확진자 이용 목욕탕 출입자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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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군산 '신종 코로나' 확진자 이용 목욕탕 출입자 신고 잇따라

확진자와 동시간대 이용자 8명 신고...카드사용자 19명, 현금이용 4명 확인

ⓒ프레시안

국내 8번째이자 전북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대중목욕탕 이용자들에 대한 인원파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확진자 이용시간대에 출입했던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4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군산 확진자가 지난 26일 다녀갔던 군산시 월명동의 대중목욕탕(아센휘트니스사우나) 이용객 현황 파악과 관련, 재난문자를 일제 발송한 직후 현재까지 8명이 출입사실을 알려왔다.

이들은 현재 보건당국에 의해 자격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기존 목욕탕 이용객 1명을 포함해 총 9명은 목욕탕 이용이 확인됐다.

또 당시 목욕탕을 다녀간 이용객 중 신용카드를 사용한 19명에 대한 인원이 파악돼 해당 카드사를 통해 신원파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현금을 이용하고 현금영수증을 발급한 4명의 이용객들에 대해서는 보건소측이 군산세무서에 협조를 구해 신원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군산시보건소 등 보건당국이 파악한 당시 목욕탕 이용객은 총 190여 명 정도.

이중 남탕 이용객 106명, 여탕 이용객은 84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목욕탕 이용객 말고도 당시 목욕탕 내에 있던 세신사 1명과 매점 직원 2명 등 3명에 대해서도 만약을 위해 자가격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시보건소는 전날 군산시 전체에 '긴급 재난문자'를 일제히 발송하고 당시 대중목욕탕 이용객의 자진신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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