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번째이자 전북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대중목욕탕 이용자 가운데 8세 여아가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군산 확진자 이용시간대에 여탕에 출입했던 A모(8) 양이 미세한 발열과 가래, 인후통 증세를 보였지만,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 양의 증세가 경미한 점 등에 비춰 2차 검사는 실시하지 않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관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A 양은 전날부터 증상을 보이다 이날 오후 증세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보건소에 신고했고, 보건당국은 A 양의 집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A 양은 확진자가 다녀간 동시간대 목욕탕 9명의 이용객 가운데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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