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번째이자 전북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인 군산 거주자와 접촉한 대상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62세의 여성이 군산에서 접촉한 이는 전날 집계된 22명보다 8명이 늘어난 30명이다.
이들은 현재 모두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능동감시를 받게 된다.
도내 이외의 지역 접촉자 현황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로 확인중에 있다.
군산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병원에 격리조치됐던 간호조무사 1명은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병원 격리조치에서 해제됐다.
또 전날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20대 여성 1명이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전북대병원에 긴급 격리조치돼 검사를 받았지만, 역시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2번 확진자와 비행기에서 접촉한 익산 거주자 일가족 4명중 10세 남아가 발열 증세로 병원에 격리조치돼 검사를 받았지만,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도내에는 2번 확진자 접촉자 4명과 4번 접촉자 1명, 8번 접촉자 30명을 비롯해 우한공항을 통해 입국한 도내 거주자 15명, 중국 어학연수 참가 긴급귀국자 57명 등 총 107명이다.
한편 이중 35명은 자가격리, 72명은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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