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번째이자 전북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인 군산 거주자가 쇼핑을 한 이마트 군산점에서의 밀접접촉자는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에서 추가 접촉자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지난 29일 다녀간 이마트 군산점에서 밀접접촉자 인원은 매장 직원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 매장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로 의심될 만한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확진자가 이마트 군산점에 오기 전 찾은 문화동의 한 식당에서도 서빙직원 1명이 밀접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역시 증상이 없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지난 27일 내원한 군산시 수송동의 한 내과에서의 밀접접촉자는 내과원장과 의료진을 비롯해 당시 병원에 내원했던 환자 등 총 8명이 밀접접촉한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중 접수창구의 간호조무사 1명이 전날인 지난 달 31일 오후 이상 증상이 보여 전북대학교병원에 격리돼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만약을 위해 2차 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이 간호조무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의료진과 내원 환자 7명에게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현재 자가격리 조치를 취한 상태다.
한편 현재까지 군산 거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14명, 일상접촉자는 8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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