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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단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공청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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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단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공청회 촉구

지난 6일 청주시에 요청서 제출…1만인 반대서명 등 주민대책위와 연대

▲지난달 1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등 일대 주민들이 SK하이닉스가 흥덕구청에서 개최한 LNG발전소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결사반대'를 주장했다. ⓒ프레시안(김종혁)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SK하이닉스의 청주 공단 내 LNG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공식 요청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는 8일 “LNG발전소 건립예정 인근 주민 34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공청회 요청서를 청주시에 제출했다”며 “SK하이닉스는 환경영향평가 관련 규정에 있는 절차인 만큼 성실히 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 요청은 주민 30명의 서명이 있을 경우 해당사업체는 반드시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는 규정에 맞춰 주민 34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환경영향평가 공람 후 주민의견 제출 기한인 지난 6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현재 LNG발전소 건립 예정지 인근 주민들도 반대대책위를 구성하려고 하고 있어 곧 연대할 계획”이라며 “청주시장과 지역 정치인들에게도 입장표명을 위한 질의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책위는 이와는 별도로 LNG발전소 건립 반대를 위한 1만인 서명 운동에 돌입해 현재 5000여 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서명부가 정리되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련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134번지 일원에 585MW급 LNG발전소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얻기 위한 사전절차로 지난달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진행했다.

이에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지난달 11일 SK하이닉스가 흥덕구청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을 때 강서2동을 비롯한 인근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결사반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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