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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K하이닉스 청주LNG발전소 건립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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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K하이닉스 청주LNG발전소 건립 철회하라”

이천·청주지역 1조 6800억 원 투입해 570MW급 LNG발전소 건립 계획

▲미세먼지해결을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28일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NG발전소 건설 철회를 주장했다 ⓒ프레시안(김종혁)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에 570MW급 LNG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3월14일, 세종충청면>

미세먼지해결을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무시하고 LNG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되지 않는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LNG발전을 친환경이라고 포장하지만 LNG도 화석연료고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인 질소산화물(NOx)이 다량 배출된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청주시에 LNG발전소 건설은 시민 모두가 숨을 못 쉬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주의 주바람방향인 서풍의 영향으로 청주산단내 LNG발전소가 건설되면 서해안 석탄 화력발전소에 의한 영향보다 더 크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며 “청주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앞으로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충북도와 청주시 등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청주시내 캠페인과 집회 등을 통해 계속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4일 ‘전력 수급 안정화’를 목적으로 이천·청주지역에 1조 68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570MW급 LNG 발전소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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