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울산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개시돼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는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했으며 마을버스를 제외한 울산 전체 시내버스에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시내버스 270대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무료 인터넷 서비스 들어갔고 이번에 나머지 시내버스 477대에 공공 와이파이 모두 구축해 총 747대에서 이용이 가능해졌다.
시내버스에 타면 휴대전화 가입 통신사나 기종과 관계없이 와이파이 네트워크 설정에서 PublicWifi@BUS_Free 또는 PublicWifi@BUS_Secure를 선택한 뒤 사용하면 된다. 세부 보안접속 방법은 버스에 부착된 안내 스티커와 시 누리집 안내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PublicWifi@BUS_Free는 개방형으로 접속이 간단하나 접속 후 24시간이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이 되어 다시 로그인을 해야 한다. 반면 PublicWifi@BUS_Secure의 경우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돼 한 번만 보안 접속하면 버스 탑승 시마다 자동 접속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울산시 김도학 정보화담당관은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무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장애가 발생하면 콜센터에 시내버스 차량번호를 기재해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버스 승강장, 관광지, 주요 거리 등 주민 편의시설에도 국비를 지원받아 단계별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민선7기 공약인 전체 1500대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