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사회적경제 활성화 목표

10개 전략·24개 세부 과제 구성, 기업수 비중 1% 달성·인지도 50% 확대 목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 혁신과 포용 성장 견인을 비전으로 하는 울산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됐다.

울산시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따라 울산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5개년(2020~2024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울산발전연구원이 연구 용역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여건과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외 지원 정책과 사례 조사, 사회적경제 주체 시민 설문조사도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했다.

▲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울산의 사회적경제 발전방향은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충,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 등으로 구성했다.

추진 목표는 울산의 전체 사업체 대비 사회적경제기업 비중을 2019년 0.56%에서 2024년까지 1%로 올리고 사회적경제 인지도를 31%에서 50%로 늘리는 것으로 설정했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역 중심 인재 양성, 통합 지원체계 구축 등 10개의 전략을 제시했다.

세부 지원사업은 지역자원과 지역발전사업 연계 모델 개발, 사회적경제 리더 과정 개설,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운영 등 24개로 구성됐다.

울산시 신정성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서 사회경제적 환경과 정부 정책 기조에 따른 울산지역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생력을 확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지역에서는 현재 141개의 사회적기업과 46개의 마을기업, 291개의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올해 초 전담부서를 신설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