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발전 가능하도록 육성하기 위해 부산시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경영·금융 상담회(Social Meet-up Day in Busa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담회는 자칫 금융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경제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자와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잠재적 우량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금융 지원·투자기관, 재무회계 전문기관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으로 자금조달 교육, 투자·금융 컨설팅, 재무·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투자유치 교육(사회적금융 Boost-up), 1:1 매칭 상담을 통한 자금조달 스킬(투자자 매칭 Meeting), 기업 기본 재무진단 및 컨설팅(재무진단 Open-up), 정성지표 활용 기업별 자가진단(경영자가진단 Self-Check) 등이 있다.
또한 부산시는 상담회에 앞선 오전 11시 2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정책자금 지원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와 사회적가치 실현 및 지역공동체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과 정부 위탁사업을 통해 정책자금 투·융자 지원, 글로벌 수출마케팅 지원, 인력양성, 창업 기술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융자지원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협약 주요내용은 사회적경제기업 경영역량 강화, 교육 훈련 지원, 진단 및 정책자금 지원, 인력 및 지식, 정보 교류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 배병철 민생노동정책관은 "사회적경제기업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금지원, 판로확대를 통한 경영건실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분야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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