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건립 추진 중인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를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를 개관, 운영하기 위해 문화시설추진단(TF)을 신설하고 공연장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총괄 프로젝트매니저(PM)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시설추진단은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 건립부터 개관, 운영 등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각종 행정 절차 이행과 시설 운영 주체 결정, 조직 구성, 재원 확보 등을 관리한다.
총괄 프로젝트매니저 도입은 오페라하우스 설계 재검증을 위한 운영협의체 기술분과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되어 결정됐으며 민간 전문가가 공연장 공간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을 검토하고 이를 건립 과정에 반영하게 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근 오페라하우스 설계에 대한 기술분과 검토 결과 오페라 하우스설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며 "시민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 실현을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북항 재개발지에 건립 중인 오페라하우스는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분과회의를 중심으로 시와 건설본부, 설계사가 함께 설계 재검증과정 중에 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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