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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러첸, "베이징 6자회담장 난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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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러첸, "베이징 6자회담장 난입하겠다"

연이은 돌출행동, 관심을 끌기 위한 '언론 플레이'

국내 극우단체들과 잇따라 집회를 열고 있는 독일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45)이 이번에는 오는 2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회담장에 난입해 북한의 인권침해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6자회담장에 난입하겠다"**

26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폴러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베이징에서 27일부터 열리는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때 탈북주민 지원활동 그룹이 회의장에 난입해 탈북주민으로 하여금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해 고발토록 할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폴러첸의 이같은 주장은 6자회담이 중국의 엄중한 경호속에 치러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로 이같은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보다는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자신들에게 집중시키기 위한 '언론 플레이'로 해석된다.

폴러첸은 지난 15일 서울시청앞 극우단체들의 인공기 훼손사건, 22일 강원도 철원에서의 '풍선 띄우기' 시도, 24일 대구 U대회장에서의 북한기자단과의 충돌 사태 등의 사건현장마다 단골인사로 참여했던 인사다.

***폴러첸의 언론플레이 행각**

폴러첸은 예전에도 여러 차례 언론플레이를 해온 인물로 유명하다.

한 예로 그는 북한에서 출국조치된 직후인 지난 2001년 1월13일 판문점을 통해 기습적으로 월북을 기도하다가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병들에게 붙잡힌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조사과정에 "월북을 기도한 것이 아니라 한국 관계자들에게 북한의 인권에 대한 상황을 호소했으나 별로 반응이 없어 관심을 끌려고 시위를 벌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한-일 월드컵 기간동안에 탈북자들을 보트에 태워 한국에 보내는 대규모 '보트 피플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으나 이 또한 말뿐이었다.

그는 지난 4월 호주언론이 보도했다가 세계적 오보로 판명난 '북한 경원하 박사 망명설'에 대해서도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을 탈출시키는 비밀공작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까지는 말할 수 있지만 상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경박사 망명은 사실"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는 또 당시 비밀공작에는 자신과 레이건 전 미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호로위츠 등이 참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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