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자동차산업의 불황을 개선하고 청·중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부산시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자치단체 지원사업 수시공모에 선정된 '부산 주력산업 일자리생태계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총 사업비는 7억6500만원으로 100개 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하고 취업 목표인원은 400명이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5월 전국 50억원 규모로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했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수시공모에서 전국 최대의 규모인 국비 5억6500만원을 확보해 최근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주력산업 네트워크 구축·운영, 조선·자동차 부품 산업 일자리생태계 개선사업, 관광·콘텐츠산업 일자리생태계 개선사업 등 3개 분야에 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기업 일터혁신·고용환경 개선사업은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소규모 업체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워라밸 일터문화 조성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고용구조 개선 등 전문가 밀착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관광·콘텐츠산업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은 관련분야의 상시 구인·구직 지원과 산·학관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현장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우리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산업의 단체와 6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최종사업안을 확정했다"며 "올해 사업 성과를 토대로 청년은 희망을 찾고 중년은 다시 한번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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