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특강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시민, 남북협력단체, 공무원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김연철 통일부장관 초청 신한반도정책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은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하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평화와 번영의 마중물이 되기 위한 부산시 남북협력정책의 추진방향 모색, 한반도 문제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평화와 통일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 김연철 장관은 평화와 협력, 상생과 번영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신한반도 체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경제협력공동체를 열어 나가는데 있어 부산시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강연에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김연철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가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김정은 위원장 초청과 남북항만 공동조사 등 부산시 대북교류사업에 대한 통일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고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김연철 장관의 취임 이후 첫 부산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부산이 한반도 평화번영 선도도시와 유라시아 허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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