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시민이 생각하는 위험시설을 포함한 국가안전대진단을 모두 완료했다.
울산시는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민간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 3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에 나서 건축, 환경·에너지 등 7개 분야 총 3264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위험시설 합동점검, 점검 책임성 강화, 대진단 전 과정에 시민 참여 확대, 자율점검 실천 안전문화운동 전개에 중점을 맞춰 추진했다.
점검 결과 모두 631곳이 지적됐다. 소화전 앞 물건적치, 소화기 사용연한 경과, 배수로 정비상태 불량 등 경미한 사항 264건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다.
또한 벽체 균열·손상, 철근 노출, 낙석방지책 훼손, 포장 파손 등 367건은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보강 대상 시설 가운데 자체 예산을 들여 바로 조치 가능한 지적사항은 167건으로 이 중에 106건은 조치가 끝났으며 나머지 61건은 상반기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예산 확보 등이 필요한 시설은 올해 보수·보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국가안전대진단은 시민의 협조와 유관기관의 동참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보수·보강 사항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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