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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 환자 위한 '닥터 카' 울산에서 다시 달린다"

에쓰오일 운영비 지원해 울산대병원 운영...외상 사망률 감소에 크게 기여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올해부터 운영 중단됐던 달리는 응급실 닥터 카 운영사업이 지역기업의 후원으로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됐다.

울산시는 에쓰오일, 울산대학교병원과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증외상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울산권역 닥터 카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닥터 카는 재난·교통사고 등 중증외상 환자 발생 시 전문 의료진이 구급차에 탑승해 처치·전문의약품 투여·이송 등 예방으로 외상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을 말한다.

▲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협약에 따르면 울산시는 닥터 카 운영 관련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등 준수사항을 확인·점검하고 성과를 평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에쓰오일은 닥터 카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연간 1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대학교병원은 닥터 카 운영 주체가 되며 중증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할 능력을 갖추고 이에 필요한 의사, 간호사, 구급차, 진료 의료기기 등을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차원을 넘어서 울산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치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울산권역외상센터를 보건복지부에서 지정 받아 인력·장비 등을 갖추고 24시간 연중 운영해 오던 중에 2016년 10월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닥터 카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사업비 확보 어려움 등으로 올해부터 운영 중단 상황에 처했고 지난 3월 에쓰오일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울산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닥터 카 운영을 돕기 위해 1억원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상센터 전문의와 간호사가 닥터카를 이용한 결과 고위험 약물투여, 흉관삽입 등 전문소생 치료를 차에서 수행하면서 이동했더니 일반이송에 비해 사고에서 최종 치료시간까지 1시간 이상 단축했고 응급실 체류시간도 30분 이상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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