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등으로 어업 생산량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울산시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2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깨끗한 바다 만들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교육청,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해양경찰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울산항만공사 등의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해양 정화 활동 적극 참여, 해양오염 사고 예방 노력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 활동 적극 협조, 항만 미세먼지 발생 저감 노력 강화, 해양환경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청소년 교육 활동 적극 협조, 기타 지속적인 협력과 의견 교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 오는 25일 남구 장생포 부두 등 34곳에서 해양·수산 유관단체, 기업,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하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홍보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5월부터 11월까지 울산연안의 27개 항·포구 19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깨끗한 바다 만들기 챌린지 릴레이 행사를 추진해 정화 활동에 기여한 우수 어촌계를 선정, 연말에 표창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양보전의 중요성과 해양쓰레기 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며 "연근해 해양환경의 변화와 해양쓰레기로 어업 생산량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므로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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