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체육공원 안에 있는 문수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이 새롭게 단장해 오는 15일 개방한다.
울산시는 2005년 건립된 문수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의 시설이 노후함에 따라 총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7월 개선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수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은 중앙관람석 때문에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관중이 제대로 경기를 관람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 맨홀 등 안전에 위협을 주는 시설들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스케이트장은 500석의 관중석과 기록판독실, 샤워실, 선수대기실, 트레이닝실 등과 200m 스피드트랙, 500m 로드트랙,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타워 등을 갖추게 됐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으로부터 공인인증을 받았으며 오는 19일 개최되는 울산시 남구청장배 생활체육 인라인대회부터 시작해 2021년에는 제102회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맹의 공인 심사 때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장으로 타 시·도의 전지훈련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을 받았다"며 "생활체육인과 엘리트체육인의 훈련 장소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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