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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달라" 일용직 근로자, 회사 옥상서 고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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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달라" 일용직 근로자, 회사 옥상서 고공시위

경찰, 연구소 인근에 인력 배치해 현장 상황 계속 파악 중

일용직 근로자들이 밀린 임금을 지급해달라며 회사 건물옥상에 올라가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5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분 부산 강서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건물 옥상에 남성 3명이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였다.

▲ 임금체불 문제로 근로자들이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이들은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가 발주한 연구센터 건설 공사를 1차 업체로부터 재하청을 받은 하도급업체 직원, 일용직 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은 1차 업체가 지난달 부도가 나면서 임금을 지급받기 위해 연구소 앞 정문에서 집회를 계속하다가 회사 측에서 대책 방안을 내놓지 않자 크레인을 이용해 옥상으로 자리를 옮겨 고공시위를 이어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과격한 시위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들이 텐트와 라면 등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봐서 장기농성을 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받은 뒤 연구소 인근에 경찰 인력을 배치해 현장 상황을 계속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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