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을 돕기 위한 2조원 규모의 대출이 지원된다.
기술보증기금은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기업은행과 31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신보, 보증재단과 함께 기업은행이 납부한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총 2조원 대출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기준금리(1.93%)를 대출금리로 적용하는 '초저금리대출 협약보증'과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카드매출연계 저금리대출 협약보증'으로 구성됐다.
기보를 포함한 보증기관은 지원대상 기업에 보증료율을 인하해주고 기업은행은 대출금리를 우대해줄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열악한 경영환경을 개선하고자 네 개의 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발굴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향후에도 포용적 금융제도 및 지원책을 마련해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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