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대낮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서구 남항대교 영도방향으로 주행하던 K5 차량이 앞에서 주행하던 말리브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큰 부상은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돌로 인해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할 결과 사고를 낸 K5 차량 운전자 A모(42)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00%)을 넘는 0.175%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해 차량과 피해 차량 운전자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18일 낮 12시 24분쯤 40대 운전자가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혈중알코올농도 0.225% 상태로 부산 도시고속도로와 공항로 등 18km를 질주하다 붙잡히기도 했다.
지난 13일에도 낮 12시 12분쯤 40대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0.333%의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남해고속도로 북부산 방향 동김해IC 인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히는 등 대낮에도 음주 운전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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