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부산교육대학교와 함께 초등학생들을 위한 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4일 시교육청에서 부산교육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방과후교육센터는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문·예·체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도록 부산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교육대학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전문 강사와 시설을 활용해 오는 12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동래교육지원청 관내 17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리포터단과 기자단, 어린이뮤지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수업참가와 귀가알림 SMS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옥순 부산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지역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통합방과후교육센터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영도문화원 등 6곳과 초등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부산예술대학교 등 4곳과 중등통합방과후교육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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