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7월 3주차 주간 집계 조사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12.5%를 기록했다.
특히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영결식이 열린 지난 27일의 경우 지지율이 15.5%까지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한 애도 물결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의당은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15.3%, 세대별로는 40대에서는 18.4%, 이념별로 진보층에서는 19.9% 지지율을 얻었다. 노 전 의원 사건 이후 공론화된 정치자금법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개정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63.6%가 나왔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대 응답은 14.5%였다.
더불어민주당은 44%, 한국당은 18.6%, 바른미래당은 7%, 민주평화당은 2.9%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64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은 1.8% 포인트 떨어진 61.1%를 기록하며 6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7일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전화 걸기 방식으로 무작위 추출된 전국 성인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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