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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대 국립의대 후보 선정 환영…이젠 책임과 상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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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대 국립의대 후보 선정 환영…이젠 책임과 상생의 시간"

정부 최종 승인·정원확보 등 대학병원 설립까지 행정력 '집중'

▲28일 손훈모 전남광주 순천시장이 '의대 유치'와 '공정 심사'가 적힌 파란색 조끼를 입고 폭우 속 '삼보일배' 행진을 이끌고 있다.2026.8.28.ⓒ프레시안(지정운)

전남광주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30일 "국립순천대학교가 국립의과대학 추천 후보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동부권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 이결실은 맺은 뜻깊은 결과"라고 환영했다.

순천시는 이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발표한 '순천대의 국립의대 추천 후보대학 선정' 소식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순천시는 전남 동부권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중증·응급환자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는 필수·공공의료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이 정부 최종 승인과 정원확보,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차질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대학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전남 동부권은 인구와 의료 수요에 비해 상급종합병원 등 중증·응급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응급·중증환자가 타 지역이나 수도권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순천시는 이번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선정이 단순히 대학 하나를 유치하는 차원을 넘어 전남 동부권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선정을 지역 간 경쟁의 결과가 아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체의 의료 체계를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시는 지역 지역 정치권이 뜻을 모은 '지역상생협력회의 공동합의문' 정신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합의문에 따라 목포를 비롯한 서부권에 지역 거점병원이 조속히 육성되고, 권역별 전문의료 기능과 필수·공공의료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손훈모 시장은 "오늘의 결과는 28만 순천시민과 동부권 지역민, 순천대학교 관계자, 지역 정치권 등 오랜 시간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결과"라며 "경쟁의 시간은 끝났고 이제는 책임과 상생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부권 주민들의 아쉬움과 상실감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동서부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립의대 후보대학으로 추천된 순천대학교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민형배 특별시장과 전남연구원에 감사와 함께 국립목포대 구성원들에게 위로를 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국립순천대학교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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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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