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선정된 가운데 심사 과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30일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국립순천대학교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연구원이 심사 과정을 설명했다.
심사 과정 설명에 나선 김대성 전남연구원 박사는 "8월 2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부터 심사 전담 기관으로 지정한다는 통보를 받고 심사 절차에 착수했다"며 "평가지표는 지난 8월 6일 교육부의 공문 지침에 명시된 공립의대 신설대학교 선정 계획에 맞춰 8개의 분야 중 지자체가 작성해야 하는 3개 분야를 제외한 5개 분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5개 평가 분야는 △의대 신설 추진 체계 △의대의 교육 시설 확보 계획 △교육 병원 확보 계획 △의대 교원 확보 계획 △의대 및 교육 병원의 역할과 책임"이라고 전했다.
김 박사는 "심사위원 구성은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국 단위로 서울, 경기, 대전, 충남 등 후보군 55명의 풀을 확보하고 이해충돌 확인 및 우선순위 결정 후 후보군에 대한 개별 연락을 통해서 8명을 최종 확정했다"며 "의대 설립과 의학 교육 2명, 임상과 기초 의학 3명, 지역 필수 공공 의료 혹은 의료 정책 2명, 병원 운영과 재정 타당성 1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사는 8월 29일 서울 코리아 호텔에서 8명의 심사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 대학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 질의응답 심사를 진행했다"며 "평가 방식은 5개 분야별로 최고와 최저 점수를 제외하고 평균 합산 방식하는 방식으로,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최종 합산 결과에 대해 각자의 점수를 확인한 뒤 최종 서명했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국립의대 신설을 놓고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가 후보 대학 선정을 위해 경쟁해 온 가운데 통합특별시가 이날 순천대를 최종 후보대학으로 추천을 결정하면서 전남 동·서부권의 의대 유치 경쟁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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