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에 업체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유상판매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홍보와 대중교통 시설 개선 재원 확보에 나선다.
18일 울산시는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2026년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병기 유상판매 사업' 응찰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판매 대상은 학성로·중앙로·삼산로·화봉로·구영로 등 상권이 형성된 지역의 승강장이 설치된 버스정류소 129곳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울산시 공무원 연구모임에서 시작해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지난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1년 울산시 적극행정 사업 평가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응찰 희망 업체는 울산시 대중교통과를 직접 방문해 입찰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정류소별 기초금액을 기준으로 최고 금액을 제시한 업체 가운데 울산시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3년간 해당 정류소 표지판과 노선안내도, 승강장 명칭, 버스 안내방송 등에 자사 이름을 함께 표시해 홍보할 수 있으며 판매를 통해 발생한 세외수입은 정류소 표지판 등 시설 정비 등에 재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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