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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정용래 유성구청장 "행정은 실용, 도시는 혁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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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정용래 유성구청장 "행정은 실용, 도시는 혁신으로"

'국가대표급 지방도시' 비전 제시…과학기술·국방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수행비서를 없애고 행사장의 맨 앞줄을 주민에게 돌려줬다. 민선 9기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던진 출사표는 단연 ‘실용행정’이다.

대덕특구와 KAIST를 품은 유성구를 지방자치구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는 정 청장을 만나 구정 구상을 들었다.

다음은 정 청장과의 일문일답.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프레시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다음은 정용래 유성구청장과의 일문일답.

프레시안 :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온 '실용행정'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정용래 유성구청장 :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에는 행정도 일하는 방식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불필요한 관행을 줄이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실용행정의 출발점입니다.

취임과 동시에 수행비서를 없앴습니다. 행정의 중심을 의전에서 실무로, 권위에서 주민으로 옮기겠다는 의지였습니다.

행사 문화도 바꿨습니다. 내빈석 대신 주민을 앞줄에 모셨고, 취임식도 공약보고회로 대체했습니다. 매주 '미래로(路) 현장행정'을 운영하며 주민과 직접 만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과 1호 공약인 지역투자펀드는 어떻게 추진할 계획입니까.

정용래 유성구청장 : "'함께, 더 좋은 미래'를 구정 비전으로 정했습니다. 글로벌 혁신도시와 주민자치도시, 안전·지속가능도시, 복지도시, AX 미래문화도시 등 5대 전략을 추진해 유성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첫 번째 정책이 '(가칭)유성 글로벌스타 창업혁신펀드'입니다. 지역 딥테크 기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투자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구 기금 10억~20억 원을 마중물로 조성하고, 모태펀드와 연계해 500억 원 규모의 펀드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프레시안 : 도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현충원IC와 동서대로 개통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입니까.

정용래 유성구청장 : "대전 서남부권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현충원IC 예정지는 발전 잠재력이 크지만 교통망 부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이패스 IC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유성대로와 화산교를 잇는 동서대로 완전 개통도 시급합니다. 학하지구와 국가산단 예정지, 서남부스포츠타운을 연결하는 핵심 축인 만큼 교통 혼잡과 도시 기능 단절을 막기 위해 조속한 개통에 힘쓰겠습니다."

프레시안 :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한 정부 결정에 대한 입장과 대응 계획은 무엇입니까.

정용래 유성구청장 : "유성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자운대는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 3군 군사교육시설이 집적된 국가 안보의 핵심 거점입니다. 과학기술과 국방 역량이 결합하면 미래전을 선도할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국군사관학교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전시, 군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생도와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육, 문화 인프라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프레시안 : 마지막으로 유성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정용래 유성구청장 : "두 차례 구청장을 지낸 경험에 초심의 열정을 더해 일하겠습니다.

유성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도시이자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유능하게 일하는 지방정부의 모델을 만들어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더 좋은 미래'를 향한 여정에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담 = 이재진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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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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